매일 심리학 공부25 좋은 기분의 법칙과 친절함 저는 유튜브를 자주 봅니다. 최근이 태블릿 기기를 산 뒤로는 유튜브를 손에 놓지 못하고 있어요. 주간 평균 스크린 타임이 5시간이 넘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손에 놓을 필요성을 느낍니다. 여하간 그렇게 유튜브를 탐색하던 중, 어느 알고리즘으로 인해 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찍은 Vlog로 RBF라는 축약어를 설명하는 영상이었습니다. RBF란 Resting Bitch Face의 약자로 화나 보이거나 짜증난 것처럼 보이는 표정을 가리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표정이 아무것도 없는, 무표정일 때 보이는 표정을 말하죠.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무표정이 어떻게 화나거나 짜증나있는 표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 2019. 11. 21. 심리적 매듭 얼마 전에 한국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친구 한 명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온 그는 내립다 일을 진행했죠. 한국에 돌아가야 볼 수 있다고 생각한 친구가 여기까지 와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을 보니 독하게 보기도 하였고, 무리하는 것 같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미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정도 일을 마무리짓자, 그제서야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였다고 해도 생각해보면 그리 오래 전도 아니었는데, 참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생이 심했는지 피골이 상접해있었어요. 같이 밥을 먹는데 잘 먹지도 못했습니다. 애써 웃으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제 눈엔 그게 더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몇 마디를 나누었고, 울음이 터진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습니다.. 2019. 11. 19. 분노조절장애와 그 통계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아마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분조장’이라는 줄임말로 사용되는 이 단어는, 뜻을 짐작하지 어렵지 않게 화를 참아내는 능력이 부족함을 말합니다. 워낙 유명한 말이고, 그 세대들 사이에선 굉장히 자주 쓰이는 말이라 저도 공부하기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조금 더 자세히 알게되면서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증세를 겪고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어느 뉴스에 따르면, 우리 나라 성인의 50% 이상이 "자신은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다" 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입니다. 어디서 나온 통계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 사실에 의하면 2명 중 1명은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해야겠죠. 그렇다면 정.. 2019. 11. 18. 사회공포증 어렸을 때부터 숫기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낯선 이와 얘기하려고 하면 굉장히 어색했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핑계가 아주 없진 않았는데, 전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건 사실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처음엔 그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두 번 그러자, 주변 사람들은 저를 숫기가 없다고 그랬습니다. 반복되니 저도 스스로 ‘아, 난 숫기가 없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숫기가 없다”, 내지 “부끄럼을 많이 탄다“는 것이 그렇게까지 나쁜 것이 아닌데,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네요. 그렇게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숫기없는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성격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해도 난 잘못하는 것 같았고, 정말로 실수를 해서 .. 2019. 11. 1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