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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심리학 공부

기억

by 파블러 2019. 10. 21.



최근 노트북에 물을 쏟는 바람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어요. 딱히 방법도 없어서 결국 테블릿으로 작성중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기억’에 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기억은 사람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억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죠. 영국의 철학자이자 네 가지의 우상으로도 유명한 프란시스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모든 지식은 결국 기억이다”
기억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이미지 기억: 여행이나 풍경을 기억할 때 사진처럼 떠올리는 것.
B. 언어 기억: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기억.
C. 운동 기억: 자전거 혹은 농구 등 과거의 배웠던 신체적 활동을 떠올리는 것.
D. 정서 기억: 특정 상황에서의 감정이나 기분을 통해 떠올리는 기억.
그렇다면 기억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저장되는 것일까요?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 후에야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1. Encoding(부호화): 언어, 시각, 음악 등 다른 형태의 감각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기 위해 그 정보를 어떤 체제 안으로 변형시키는 과정.
2. Storage(저장): 부호화된 정보를 기억 체계 속에 유지시키는 것.
3. Consolidation(공고화): 초기에 습득한 기억의 흔적을 안정시키고 착고하게 형성하는 과정.
4. Retrieval(인출): 장기 기억에서 정보를 찾는 탐색 과정 혹은 장기기억에서 작업 기억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
이 순서로 우리는 사건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끄집어내는 ‘기억‘이라는 활동을 하는 것이죠.
좀 더 풀어서 설명해보면, 사건이 발생하면 우리라는 개체는 시각, 청각 혹은 후각을 통해 정보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것들이 피질을 거치고 해마로 들어오게 되면 학습의 첫번째 단계가 이루어지죠. 여기에서 부호화와 저장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후 적절한 자극을 계속 주었을 시에 공고화를 거치게 되면 장기기억으로 남게되는 것이죠. 이것이 두 번째 단계입니다. 장기기억으로 넘어간 정보들을 우리는 꺼내게 되는 것이 ‘기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강의를 보는데 뇌와 관련하여 굉장히 상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강사님은 기억을 쉽게 하는 팁을 알러주셨는데요, 그 요점은 바로 ‘인코딩‘입니다. 의식적으로 기억하려고 하면 뇌에서 그것을 저장해놓기 때문에 그 잠깐의 신경을 쓰면 된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시각을 통한 기억은 15%, 청각에 의한 것은 25%인데 반해, 시각과 청각을 함께 활용하면 무려 65%로 어마어마하다고합니다. 다양한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기억하려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건을 기억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얘기를 하고 포스팅을 마치려합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기억하지 못할 때 “잊어버렸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위에 설명한 것을 살펴보면 기억은 결국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한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무언가를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은 정보를 머릿속에 애초에 저장하지 않았다는 말과 같으니, “잊어버렸다”라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해한 것은 여기까지인데, 알쏭달쏭한 말들이라 여러분께 제가 이해한 것을 제대로 전해진 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다음엔 좀 더 확실히 공부하고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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