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1 모르는 척하기 청나라의 문인 정판교는 말했다. “영리함에도 크고 작음의 구분이 있고, 멍청함에도 진짜와 가짜의 구분이 있는데 작은 영리함과 큰 멍청함은 진짜 멍청함에 가짜 지혜다. 반면 큰 영리함에 작은 멍청함은 가짜 멍청함에 진짜 지혜다. 멍청한 척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는 큰 지혜가 어려운 멍청함 속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합니다. 모르는 척을 하는 것이 곧 무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되려 현명한 처세를 위해서는 멍청한 척, 모르는 척을 할줄 알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처세는 우리가 아주 어색한 얘기도 아닙니다. 의 계륵의 일화가 그렇습니다. 계륵의 일화는 잘 아시죠? 먹자니 헛배만 부를 것 같고 버리자니 아쉬운. 조조의 모사, 양수는 누구보다 잘났지만 그 모르는 척을 할 수 없었.. 2019.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