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1 642 프로젝트-12 012 한 여인이 채용된 지 일주일 만에 해고당하는 장면을 글로 써보라. 참고로 지금 이 여자를 해고하려는 사람은 일주일 전만 해도 그녀의 채용에 아주 적극적이었다. '회사에서 짐 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천벽력이었다. 지은이 받은 갑작스러운 통보였다. 이게 뭐란 말인가. 지은은 고작 일주일 전에 채용된 신입 중에 신입이었다. 더군다나 채용 시에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던가. 이건 지은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보아도, 지나가는 최 삼배 할아버지가 보아도 납득할만한 그런 결과였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권고사직이라니. 지은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팀장에게 물어보았다. “갑자기 이렇게 해고라니요? 이렇게 말이 안 되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사장님의 지시였어요. 미안해요.” 하지만.. 2020.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