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성세1 허영 지금은 그런지 모르겠으나 예전에 그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명품백이 아닌, 명품 브랜드의 종이백을 거래하는 것을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엔 웃자고 하는 게시글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장난 아닌 진짜였고, 실제로 판매되었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도 기억나는 것을 보면 신기하고도, 유독 씁쓸했었기 때문이겠지요. 시람은 누구나 자존심이 있습니다. 단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뿐이죠. 마찬가지로 이 자존심을 지키는 방식도 다양한데, 거짓으로 자존심을 왜곡되게 지키는 것이 허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영심은 욕망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갖고싶지만 가지지 못한 것, 그것을 남들이 가질 때 쉽게 질투를 하게 되죠. 질투에 휩싸이게 되면 개체는 다르기에 다른 것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당연한 사실.. 2019. 11. 8. 이전 1 다음